2013. 5. 26. 14:52

잇따라 무너지는 미국의 다리 붕괴 릴레이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들에 나왔던 공통적인 나라가 망하는 지름길은 집안에서 형제들끼리 다툼을 벌이듯이 권력을 놓고 내부다툼만 하든지 아니면 주구장창 이웃나라들과 전쟁을 벌이는 것입니다. 그것 말고도 역사적으로 볼때에도 운하같은 대규모 토목공사를 무리하게 진행해서 나라가 망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들의 교집합은 바로 `국고 탕진`이 되겠습니다. 즉, 나라의 곳간에 돈이 없다는거죠.

 

공교롭게도 미국에서는 차량이 건너는 다리가 하나 붕괴되더니 연이어 다른 다리도 무너졌습니다. 여기는 열차 두 대가 충돌을 해서 그랬다는데 지금 미국에서는 이렇게 무너질 위험이 있는 다리나 교량이 한 두개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면 보수를 하든지 손을 봐야 되는데... 문제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머니가 없습니다. 재정위기를 넘어 재정파탄에 처한 지방정부도 한 두곳이 아닌데 이들에게 예산을 지급해줄 수 있는 연방정부마저 돈이 짜치니 이게 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적들과 벌인 `테러와의 전쟁`이 가져다 준 결과인데 거기에 토네이도까지. 더군다나 이제 여름이라 해가 갈수록 강력해져가는 허리케인도 준비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