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12. 10:53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가 12일부터 IPTV, 온라인 서비스 시작

'천안함 프로젝트' 온라인 · IPTV 열었다 '직접 보고 판단하자'

메가박스의 상영중지에도 불구하고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다시 차지하며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천안함 프로젝트'가 오는 9월 12일(목)부터 IPTV,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전국적으로 관객들의 상영요구가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멀티플렉스에서의 상영계획이 없다고 전해진 상황에서 결정되어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배경이 영화에 대한 관심은 급증하고 있지만 예술영화관 중심의 소규모로 상영되기에 평일에도 매진 사례가 이어지며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채 돌아가는 관객들을 위한 것이랍니다.

여기에 온라인에서는 다음 아고라에서 상영관 확대 서명운동에 3,000명 이상이 서명에 동참하였고 '천안함 프로젝트' 공식 트위터(@cheonanship)를 통해서는 현재 상영관과 상영시간표 리트윗이 연일 지속되고 있다. 무엇보다 제주도에서 영화를 보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는 웃지 못할 광경까지 벌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한편 9월 13일(금) 저녁 8시 광화문 인디스페이스에서 백승우 감독 GV를, 9월 14일(토)에는 광주극장에서 오후 3시 10분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가질 예정이며 9월 15일(일)에는 대구동성아트홀에서 오후 4시 30분 상영 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오는 9월 20일(금) 오후 2시 20분에는 인디스페이스에서 표창원 교수와 함께 하는 GV가 진행되는 등 다양한 명사들과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 자리가 릴레이로 마련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 / 신소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