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17. 15:10

부산에도 눈이 왔군요.

오늘도 구름이 많고 흐리지만 그래도 날은 포근해서 지난주 내내 비온거에 비하면 천국이네요. 날씨도 추운데 비도 계속 오고 꾸물꾸물해서 컨디션 완죤 꽝이었다는. 여기 용 두마리 달콤한 점집(?) 고위층에서 바라본 풍경 저 끝에 해운대 장산이 보이고 그 위에 눈이 내린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눈으로는 확실히 잘 보이는데 반해 날이 흐려 줌 기능을 써야겠군요.


장산 봉우리를 따라 내린 눈이 쌓여 있는게 보입니다. 저렇게 눈 내린걸 오늘에서야 여기와서 보다니. 진짜 등잔밑이 어둡네요.


저 산 바로 밑이 내가 사는 곳인데 그럼 여긴 어디?


바로 금정산 밑이죠. 그런데, 여긴 눈이 안 왔네요. 어쨌거나 오늘까진 날이 흐리지만 내일부턴 다시 날씨가 맑아지면서 기온도 조금씩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