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30. 14:17

기가 인터넷 필요없으니 재수없는 KT는 그냥 꺼지라우~!

KT, 인터넷요금 부분 종량제 추진, 10배 빠른 ‘기가인터넷’ 추진하며
정부쪽에 ‘부분 종량제’ 도입 문의. 투자비 4조 5천억원 조기회수 노려

2000년대 초반에 종량제로 그 난리 브루스를 쳐놓고, 이제 LTE 요금처럼 교묘~하게 부분적인 종량제를 또 다시 추진할려고 하는가 봅니다. 이런~, 브라질 월드컵 중에 우라질 소식이 있나!!

한겨레 단독보도에 따르면 KT 관계자는 “초고속 인터넷을 속도별로 세분화해 월 정액요금을 따로 책정하고, 고속 상품에 대해서는 기본 제공된 데이터 송수신 이용량(트래픽)을 초과해 쓴 것에 대해 이용량에 비례해 요금을 물리는 방식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는데 엘티이(LTE) 이동통신 요금제처럼 정액제와 종량제를 묶은 형태를 말하는 겁니다.

이 부분 종량제는 표면적으로 돈을 더 벌자는 심산이겠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안 그래도 일반 국민들에게 정확한 사실과 진실을 알려주지 않고 감추기만 하는 것들인데 여기에 이런 종량제로부터 시작될 소지가 다분한 정보 차별과 이로 인해 격차가 벌어지면 우리 국민은 21세기 디지털 정보사회의 까막눈으로 살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소비자들이나 네티즌들이 반발하는 게 너무나 당연한 일이죠. 이건 일단 무조건 막고 봐야하는 문제입니다. 정말이지 옛날 어릴때부터 재수없는 KT..는 꺼져버렷 x 10의 무한승!!

당연히 누리꾼과 시민단체 쪽은 고객 차별과 이용 격차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고, 한 시민단체 전문가는 “케이티는 유 · 무선 사업을 함께 하고 있는데, 유선 인터넷 통신망 고도화 투자비 회수를 위해 요금을 올려야 한다면, 대신 감가상각이 끝나 원가가 거의 없어진 3세대 이동통신(WCDMA) 요금은 공짜 수준으로 내려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말 옳은 말입니다.

이런 식으로 부분 종량제를 시행한다면 결국 나중에는 다른 업체들도 동참할 것이고, 점점 그러다 갖은 핑계를 대서라도 완전 종량제를 실행하고도 남을 놈들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어디까지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봉이니까요. 정보 보안이나 고객 정보 보호에는 신경도 쓰지 않고 국민과 소비자의 신뢰 하나 못 얻으면서 어떻게 하면 국민들 호주머니의 돈을 긁어 모을까에 잔대가리 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