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 24. 11:39

5월달에 열리는 UFC 187 타이틀전 빅매치 예고

존 존스 對 앤써니 존슨, 와이드먼 對 벨포트 '5월 UFC 187서 타이틀전'

UFC 184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던 크리스 와이드먼과 비토 벨포트가 가정의 달 5월에 열리는 UFC 187에서 시합을 가집니다. 근데, 가정의 달은 왜? 그냥, 5월이니깐. 그리고, 구스타프손과의 재대결이 유력시되었던 존 존스는 이 구 선수(?)를 한방에 꺾고 의외의 복병으로 혜성같이 등장한 다크호스 앤써니 존슨과 갑작스럽게 대결이 잡혔습니다. 과연 5월에 신데렐라가 탄생할지. 흑데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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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존스는 UFC 182에서 자신을 내심 긴장시켰던 다니엘 코미어를 물리치고 8차 방어에 성공하긴 했으나 경기 한 달 전, 무작위 약물검사에서 금지약물인 코카인 복용사실이 드러나 25,000달러(약 2,730만원)의 벌금을 냈습니다. 코카인은 마약인데.. 뽕 파이터? 게다가 경기 후 존스는 약물치료소에 들어갔지만 불과 하루 만에 퇴소하는 쑈를 연출, 격투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했었지요. 약물 존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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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먼의 손과 갈비뼈 부상으로 두 차례 연기된 비토 벨포트와의 경기는 코 메인 이벤트로 열리며 이전부터 신경전이 대단했던 이 경기가 더 기대되는데 그 사이 벨포트와 료토 마치다의 미들급 잠정타이틀전이 계획되었으나, 벨포트가 원치 않아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벨포트도 약물에서 자유롭지 못하군요. 왜 이렇게 약물러들이 많은지. 한편, UFC 187에서는 도널드 세로니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우여곡절 끝에 맞붙게 됐으며, 안드레이 알롭스키도 트래비스 브라운과의 헤비급 매치가 있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