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22. 21:40

어느 유치원의 영어시간

어느 유치원 영어시간이었다.

선생님은 손가락을 쫙 펴고 아이들에게 물었다.

선생님 : 여러분~, 이걸 영어로 뭐라고 하죠?

아이들 : 핑거요~

선생님은 움찔할 수밖에 없었다.

'헉! 조기교육이 무섭긴 무섭군.'

이번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주먹을 꽉쥐고 물었다.

선생님 : 자~, 이번엔 이걸 뭐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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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 안 핀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