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25. 12:16

비오는 날, 감자 수제비 VS. 바지락 칼국수

뭘 보나? 반죽 좀 하겠다는데...  날카로운 눈매와 토실한 허리라인이 돋보이는
보자기 쓴 고양이가 만든 반죽은 어떤 맛일까요?

오늘이 5월 25일입니다. 근데, 가만히 있으면.. 춥습니다. 날씨.. 차암~ 미스테리합니다.
올 여름도 지난 해처럼 비가 계속오면서 안 더우면 어쩔랑가. 지금도 봄 장마인뎅~

밀가루와 감자를 섞어서 그냥 수제비를 먹는 것 보다 쫄깃하고 맛있는 `감자 수제비`.
멸치로 다시국물을 우려서 만들고 여기에 칼국수 면도 같이 넣고 끓여 주면 가끔
`별미`로 먹기에 좋은 `감자 수제비 칼국수`가 완성됩니다.

대파하고 양파도 넣었는데 먹을 때 `김치`를 곁들이면 환상적이죠. 아침으로 먹어도 괜찮구 
점심으로도 좋을 듯 합니다. 아니면 `브런치`이거나..

수퍼나 마트에서 파는 `바지락 칼국수`. 이걸 그냥 끓여서 먹기 보단 쬐끔만 신경쓰면
푸짐하고 더 먹음직스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물이 끓을 시간 동안, 호박, 대파, 송이버섯을 조금씩만 재빨리 씻어서 썰어놓으면 됩니다.
그 다음엔 끓는 물에 몽땅 털어넣고 시간만 지나면 되죠.

비가 오는날엔 면발과 함께 따끈한 국물을... 근데, 바지락이 오데 갔나? 부끄러워서 잠수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