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31. 15:13

6월 4일~7일. 해운대 백사장 모래축제와 `삼포걷기` 행사

2010년 봄으로 접어들면서부터 축제나 행사가 하나 둘씩 시작되더니
이거 이러다가 걍 가을까지 죽~ 이렇게 이어지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뭐, 함 가는데까지 가 봅시다 까짓거 세월 밖에 더 가겠습니까. ^^



이제 돌아오는 `보훈의 달` 6월에도 어김없이 축제가 열리는데,
여름 개장을 앞두고 있는 해운대 해수욕장의 백사장에서
4일(금)부터 7일(월)까지 `모래축제(Sand Festival)`가 열립니다.



주말 연휴를 끼고, 4일 연속으로 펼치지는 행사이니 만큼 규모가 작지 않습니다.
이번 주 내내 날씨가 맑고 기온이 올라갈거로 보이니 행사를 여는 시기도 딱 좋네요.
느낌에 사람들 또 엄청 올 것 같습니다. 어~, 시원하다!



2005년부터 시작해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모래축제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일반인들도 많이 참여할 수 있게끔 되어 있는데 국내외 전문 조각가들도 참여하는
모래조각전을 비롯하여 노래자랑, 비치발리볼, 비치사커, 씨름왕 선발전,
어린이 모래올림픽, 펀펀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
가 펼쳐져 이를 만끽할 수 있겠습니다.



각 행사별 프로그램의 시간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여기 이미지들을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이 중에서 `삼포걷기` 행사에 참기신청을 했는데요, 여기서 삼포는 미포, 청사포,
구덕포로 이어지는 해운대 ~ 송정 해수욕장까지의 구간입니다. 덤으로 추억의
기차여행까지 한다는데, 그러면 송정까지 갔다가 기차타고 해운대 역으로 오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암튼 재미있겠네요.

아~, 그러고 보니 송정 해수욕장... 10년 만에 가 보게 되는군요. 자그마치 10년
해운대 해수욕장보다 상대적으로 여름에 사람들이 적게 오는 곳이었던 이곳을
여름만 되면 해수욕하러 참 많이 가곤 했었는데.. 여기가 물이 얉고 깨끗했거든요.
송정 해수욕장.. 기다려라, 내가 간다~ .. 삐야!



모래축제의 행사장 배치도는 아래 참조하면 됩니다. 역시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