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18. 22:17

응답하라 1988 보다가 추억돋는 장면들.

두꺼비 집 안에 있던 퓨즈가 끊어지는 일은 종종 발생하곤 했습니다.

퓨즈만 교체하면 되는데 저거 할때 반드시 전원을 내리고 해야했죠.

그때만 해도 `암`이라고 하면 그냥 사형선고로 여겨졌던..

8비트 컴퓨터에서 16비트로 넘어가던 80286 씨리즈 PC.

AT는 아닐거고, 아마 XT 기종이겠네요. 저기 가로 틈에다

5.25인치 디스켓 넣고 쓰면 종이 째지는 소리나던 골동품.

디스켓 용량도 처음에는 한 장에 1.2MB도 아닌 고작 360KB.

하지만 그래도 마냥 신기했다는.

어렸을때 월간 만화잡지 사서 펼치면 언제나 맨 앞장에

나와있던 `부루마블` 게임. 그 시절 보드 게임의 대표주자.

그 당시 유행했던 가요와 팝송을 다시금 회상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향년 46세로 눈을 감은 타미 페이지(Tommy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