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7. 21:34

10년 만에 가 본 `송정` 해수욕장

해운대 백사장을 출발하여 2시간을 계속 걸어 도착한 송정 해수욕장.



해수욕장 초입엔 거북선을 본떠 만든 음식점도 있는데 그 이름도 동일하네요. 한 번
가봐야겠군요. 장군님 모양의 동상이 주차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주차는 이쪽이오~"



백사장 한켠엔 야영객들이 설치한 텐트들이 보였고, 
여기에는 민박을 할 수 있는 `민박촌`도 있습니다.



해운대보다는 상대적으로 작고 보다 더 아치형을
그리고 있는 백사장이 아담하게 느껴집니다.



휴일을 맞아 어린 학생들이 대거 놀러온 모양입니다.
본격적인 여름보단 이때가 놀기좋죠. 사람들도 적었고,
놀기 좋을 만큼 날씨도 좋았구요.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학생들. 저 보드 타면 재밌겠다..



여긴 예전부터 물이 맑기로 이름 있었는데, 여전히 깨끗한 모습입니다.



이 해수욕장을 좋아하는 이유 중에는 바다와 맞닿아 있는 모래사장이
아주 단단해서 마치 도로위에서 처럼 걷기가 편하다는 겁니다.



바나나 보트 달려~~!



나란히 가고 있는 윈드 써핑.. 바람이 좀 불어줘야 할텐데.



행사는 끝났고, 이제 돌아가야겠네요. 허리도 아프고, 점심 때라 배도 고프고.



100번 타러 종점으로 가는 길에 보는 여기가 민박촌입니다.
요샌 민박하는데 얼마하는지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