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1. 00:20

4차 산업혁명으로 사무직과 관리직 일자리 위협

기존 일자리 500만개 타격

인공지능이나 머신러닝 같은 신기술이 주도할 제4차 산업혁명의 여파로 향후 5년 동안 선진 15개국에서 약 5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제기됐다. 특히 사무직이나 관리직 종사자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경제포럼(WEF)은 18일(현지 시각)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일자리의 미래(The Future of Jobs)’란 160쪽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 등이 주도할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직업군과 개념 규정이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컴퓨터-수학 쪽은 오히려 일자리 늘어나

4차 산업 혁명이란 인공지능, 로봇공학, 사물인터넷(IoT)을 비롯해 자율주행차량, 3D프린팅, 나노, 바이오 같은 새로운 기술들이 몰고올 혁명적인 변화를 지칭하는 말이다. 이러한 것들로 인해 생산, 경영, 산업의 지배구조가 완전히 바뀌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그 바탕이 되는 것은 무선 통신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인들이 연결되면서 직업의 기본 개념과 작동 방식 자체가 획기적으로 바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WEF는 2020년까지 향후 5년 동안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총 710만개 일자리가 사라지게 되는 반면 로봇을 비롯한 신규 기술이 새롭게 만들어낼 일자리는 200만개 정도에 불과하다.

3D 프린팅-클라우드, 긍정-부정 효과 동시 유발

구체적인 수치도 제시됐다. WEF 보고서에 따르면 사무직 및 관리직종은 향후 5년 내에 475만 9천개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그 뒤를 이어 제조 및 생산 분야 역시 일자리 160만 9천개가 없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비즈니스 및 금융 분야는 49만 2천개, 경영 쪽도 41만 6천개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컴퓨터 및 수학(40만 5천개), 건축 및 엔지니어링(33만 9천개), 영업(30만 3천개) 분야도 일자리가 증가할 분야로 꼽혔다.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면서 업무 환경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에전에 비해 좀 더 유연한 업무 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WEF가 지적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인력 구조다. WEF는 앞으로 기업들은 소수의 핵심 정직원들을 중심으로 인력 풀을 형성하면서 다른 나라와 외부 컨설턴트, 혹은 프로젝트 별 계약 직원으로 보충하는 방식의 채용 구조를 가져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로봇 분야는 가까운 시일 내에는 인력 채용 쪽에는 상대적으로 큰 충격을 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3D 프린팅을 비롯해 로봇 공학, 빅데이터, 바이오기술, 클라우드 기술 쪽은 채용에 부정적인 영향도 미치지만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WEF가 예상했다.

기사 전문 - http://m.zdnet.co.kr/news_view.asp?article_id=2016011914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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