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4. 16:02

아마존이 오프라인 서점을 400곳 여는 이유

아마존을 통해 온라인으로 책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에게 우선 책을 살펴볼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으로 이런 과정을 통해 아마존의 책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목적 바로 이겁니다.

이같은 계획은 곧 미국 오프라인서점 업계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겠는데 미국 최대 서점업체인 반스&노블은 640곳, 경쟁사인 북스어밀리언은 255곳의 서점을 미국 내에 두고 있습니다.

400곳의 서점 개설을 위해서는 지역 탐색, 임대 거래, 직원 고용 등 과정에 수 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곧 지각 변동으로 이어질 수 있고, 아마존 뿐만 아니라 다른 온라인판매업체들도 같은 이유로 오프라인으로 확장을 모색하고 있는 중입니다.

책은 온라인에서 표지나 제목, 목차만 보고 구입하면 안된다는 거 하고, 특히 전문 분야의 고가 서적일수록 내용을 살펴봐야 한다는 교훈을 2~3번 얻어서 그런지 이런 정책에 매우 공감이 갑니다. 이왕 서점 문 여는 거 기왕이면 카페 입점시켜서 도서관 같은 분위기와 컨셉으로 해서 대박나길.

기업의 목적은 하나부터 열까지 `이윤창출`이지만 이 과정에서 소비자들을 봉이나 착취 대상으로 여기지 않고, 그들에게 이익을 주려는 그래서 소비자와 기업이 같이 기분 좋아지는 방법을 모색하는 기업을 소비자들은 기억합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개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