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4. 17:21

김종인 "큰 기업 위주 정책논리, 이제 성립할 수 없다"

"큰사람 잘된다고 작은사람 잘되지 않아… 새싹돋는 경제환경 조성"

"최근 우리나라 사태를 보면 민주주의의 위기, 경제의 위기가 머지않은 장래에 한 번에 도래할 수밖에 없지 않으냐는 느낌을 갖는다"며 "언제 어떤 문제에 직면할 것으로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의 상황이고 정치는 국민의 뜻과 정 맞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샌더스 돌풍이 경제민주화".. 설 직후 경제공약 발표

70대인 샌더스가 점화한 소득 불평등 및 사회 양극화 문제에 대한 미국 젊은이들의 반향을 비슷한 현실에 처한 한국 사회로까지 확산시켜 총선 어젠다로 쟁점화하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공개 비대위 회의에서 "샌더스 돌풍에 주목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경제민주화"라며 "더불어성장론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샌더스가 강조해온 불평등 해소는 '금수저-흙수저론'과 연결되는 것으로, 이걸 극복 못하면 자본주의든 민주주의든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설을 쇠고 나면 김 위원장이 이끄는 경제공약의 청사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더불어성장론 즉 포용적 성장과 경제민주화, 복지국가론 등을 큰 틀로 하면서도 일자리 창출, 최저임금 인상, 복지 확충 등 실천의 문제를 정리해 새로운 방향을 담을 계획"


오로지 립 써비스에만 그치며 국민들을 기만하고 속였던 새누리에 빅엿을 먹일 공약을 기대하며 경제민주화 한 번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