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30. 15:54

레프트 4 데드(Left 4 Dead) 스크린 샷



게임에서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보이지 않는다. 상황이 상황이니.

불 좀 켜면 안될까. 음료수 하나씩 먹고 시작하는건 어때.

결코 밋밋하지 않은 그래픽 처리다.

소변 마려워도 참아야지 별 수 없다. 공포게임에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화.장.실.`

뭐 하나 안나오면 되레 이상할 것같은 분위기.

지하철이 지옥철로 변한지 이미 오래. 지상으로 빨리 나가고 싶다.

지상으로 나가자니까. 여기 하수구는 마치 미로와 같아서 자칫 길 잃고 헤멜 수 있다.

지상으로 나와도 반기는 건 좀비들 뿐이구나. 빨리 탄알집을 교환해야 된다구!

좀비들을 확실하게 죽이려면 헤드샷이 필요하다.

아마도 탈출하려는 사람들이 여기로 다 몰려들지 않았을까. 완전 아수라장이다. 사람들은 안 보이는데, 전부 탈출했나?

어이쿠! 사람들을 태우고 가던 비행기가 추락을 해 버리는군. 아마 저 안에 좀비들도 들어 갔을거야.

좀비들을 쓸어버리느라 총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구조팀이 올때까지 좀비떼들을 상대로 무조건 버텨야 되는 마지막 스테이지 `피날레` 10분. 이 시간은 정말 길게 느껴진다.

4개의 지역들 중 가장 어려웠던 마지막 스테이지 `보트 하우스`. 여기서는 구조팀이 배를 가지고 오는데 그동안 밀려오는 좀비들을 상대로 버텨야 되는 하우스와 선착장이 떨어져 있어서 제일 어렵다. 4명 모두 탈출하기 힘든 미션.

저 앞에 안전한 장소가 있다. 한 숨 돌릴 수 있겠네. 하지만, 문을 닫는 그 순간까지는 절대 방심 금물!

드넓게 펼쳐진 옥수수 밭. 안개 자욱한 새벽녘. 여기를 지나 안전가옥으로 가야 하는데,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좁고 폐쇄적인 장소보다 이렇게 확 트인 장소가 더 긴장된다.

여기가 최후의 보루.

창을  뛰어넘어서 달려드는 인공지능. 날렵한데.

저 놈이 바로 `탱크`다. 골 때리는 좀비 5종 세트 중 하나. 좁은 창으로 들어오려고 애쓴다.

 

이거 완전 사방이 다 좀비들이군. 어떻게든 버티야 할텐데. 이거 처절하다. 그래서 암울하고, 재미있는 게임이라고는 말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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