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9. 18:49

우주,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더 빨리 팽창

NASA · ESA 발표. 우주의 대부분을 이루는 암흑 에너지(Dard Energy) 연구 '속도'

우주~.. 음, 맥주?는 아재 개그구요, 브라이언 그린의 `우주의 구조(the Fabric of the Cosmos)`를 보면 우리 우주는 처음부터 무지막지 팽창한 건 아니라고 합니다. 어느 정도까지는 완만하게 확장하다 어느 순간 임계점을 넘으면서부터 폭발적으로 팽창을 하게 됐다고 하는데 자세한 건 책을 읽어보시면 되구요,

어쨌든 우주가 지금까지 알려진 속도보다 더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나사하고 유럽우주국이 같이 발표했으니 구라는 아니겠죠.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은 허블 우주망원경을 활용해 우리은하 바깥에 있는 19개 은하의 별까지 거리를 측정한 결과 우주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5~9% 빠르게 팽창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연구진이 도달한 새로운 우주 팽창속도(허블상수)는 1메가 파섹(약 300만광년)당 초속 73.2㎞. 이전에는 초당 1메가 파섹당 초속 67.8㎞ 전후로 파악됐습니다. 우주 팽창속도란 1메가 파섹 떨어진 두 천체가 1초에 멀어지는 거리를 뜻하는데 연구진은 현재 속도라면 98억년 뒤에는 이들 별 사이 거리가 지금보다 두 배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우주팽창속도와 우주 나이를 결정하는 데엔 주로 위성의 우주배경복사 관측 방법이 쓰입니다. NASA가 2001년 발사한 우주 배경복사 탐사위성(WMAP)은 빅뱅 이후 우주에 남은 열인 우주배경복사를 활용해 우주 나이를 137억년으로 관측했고, ESA가 2009년 발사한 플랑크 위성은 138억년이란 값을 내놨는데 이번에 계산된 값은 우주배경복사가 아닌 은하 관측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과학자 아재들은 이번 발견으로 우주의 대부분을 이루는 ‘암흑에너지’ 연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우주가 이처럼 점점 빨리 팽창하는 ‘가속 페달’의 정체로 암흑에너지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결론인즉, 앞으로 우주의 팽창속도는 더 빨라지고, 우주의 모든 곳에서 거리는 서로 계속 멀어져 가게 되므로 빅 프리즈와 빅 크런치 둘 중 당분간은 빅 프리즈 우세. 하지만, 1조년 후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데 그보다 당장 1~2년 후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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