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16. 15:13

중력파(Gravitational Wave), 또 다시 검출에 성공

미국 독일 영국 한국 등 13개국 1,000여명의 과학자가 참여한 ‘레이저 간섭계 중력파 관측기(LIGOㆍ라이고)’ 연구단은 15일(현지시간) 우주에서 2개의 블랙홀이 합쳐질 때 발생한 중력파의 신호를 지난해 12월 탐지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라이고 연구단은 지난해 9월 중력파를 사상 처음으로 관측한 바 있다.

중력파는 별이 폭발하거나 블랙홀이 부딪히는 등 대규모 우주현상이 일어났을 때 강력한 중력이 발생해 마치 물결처럼 파동 형태로 우주공간에 퍼져나가는 것을 말한다. 1915년 아인슈타인이 일반상대성이론을 통해 중력파의 존재를 처음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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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년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상대성 이론을 발표하면서 중력파의 존재를 예측했다. 일반상대성 이론은 중력을 '힘'이 아닌 '시공간의 구조'로 이해하는 이론이다. 아인슈타인은 강한 중력장에서는 시공간이 왜곡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블랙홀 충돌처럼 중력장이 격렬한 변화를 겪을 때 시공간의 잔물결 현상인 중력파가 빛의 속도로 전달된다고 예측했다. 중력파가 지나가는 순간 일반 물체는 위, 옆으로 늘어나게 된다. 중력파가 지구를 지나는 순간 시공간이 출렁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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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계는 연이은 중력파 관측 성공 사실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138억 년 전 빅뱅 이후 우주가 급격히 팽창하면서 생긴 초신성 폭발, 블랙홀 생성, 중성자별의 병합 등 그동안 천체망원경이나 전파망원경으로 볼 수 없었던 현상을 이해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제 중력파가 일상적으로 검출될 날이 머지 않았으며, 이는 중력파가 일회성의 검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우주를 보는 중요한 관측수단임이 현실화 되고 있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중력파 관측으로 이들 천체의 질량이나 회전, 병합 등 기본적인 물리량을 측정할 수 있고 천체의 생성과 진화, 우주 초기 천체의 특성 등을 보다 상세하게 연구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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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O를 만들고, 유지하면서 연구해온 비용이 약 1조원이고, 명왕성에 탐사 우주선 보내 사진을 찍어서 전송받아 보는데 든 비용이 약 8천억. 우리는 4대강에 거의 30조, 자원 외교 실패에 40조, 방산 비리에는 ? 그 결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