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9. 14:31

미역넣고 얼음 동동 띄운 `오이냉국`으로 더위를 날려~!

오늘도 덥습니다. 저기 미국이나 중국, 그리고 유럽은 난리군요, 난리. 그나마 내일부턴 비가 올 것으로 보여 잠시 이 무더운 열기가 식을테니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딱 하루만 견디면 되니까요. 하지만, 무더위로 오늘 하루가 길~다고 생각된다면 음식으로 대처를 해 봅시다. `오이냉국`을 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아이템 2가지가 있으니 그건 바로 `오이`하고 `미역`입니다.

그리고, 차갑게 먹으려면 반드시 `얼음`이 있어야 하는데, 얼음이 어는데 시간이 필요하므로 이건 미리 준비해야겠죠. 생수 얼음 스탠바이~

그 외 재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선간장, 참기름, 식초, 매실청, 다진마늘, 고춧가루, 통깨, 검은깨.

다진 마늘을 넣어줘야 하는데.. 마늘이 왜 없지...
없는 건 할 수 없이 패쓰~하고, 대신 양파를 조금 넣어줬습니다.
그렇게 해서 일단 재료는 준비완료!

냉장고에서 꺼낸 차가운 생수를 듬뿍 부어줍니다. 참기름을 넣어줬더니 기름이 둥둥 뜨네요. ^^ 여기다가 얼음을 또 왕창 넣어줘야죠.

통깨까지 뿌려주면 시원하게 먹을 수도, 마실 수도 있는 오이냉국 완성~!

얼음이 동동~ 떴습니다. 얼음과 각종 재료들은 기호에 따라 얼마든지 가감이 가능하죠. 이렇게 더울 때 생각나는 음식 하면 `밀면`하고, 이 `오이냉국`이 대표적이겠죠. 차가운 얼음물로 만든 오이냉국을 들이키는 순간 쫘~악 퍼지는 시원함! 아~ 이 맛에 산다. 이 오이냉국엔 꼭 `조선간장`을 넣어야 됩니다. 식초 역시 필수!! 이렇게 더울 땐 딴 거 필요 없이 `식초와 간장`이 약입니다.

검은깨도 넣어줘야죠. 있는 거는 다 때려 넣고 본다가 신조라서.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어느새 얼음이 금방 녹고 없습니다. 냉동실에 있는 얼음 더 넣어서 먹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