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9. 16:06

김종대 의원의 싸드 운용 질문에 한민구의 미비한 답변

김종대 의원이 '싸드 요격명령은 누가 내리냐'고 묻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얼버무렸다.

국방부는 사드의 군사적 의미와 한미일 동북아 안보지형 변화의 연관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것일까?


전문가와 미비한 인사의 대화를 보면 얼마나 한심한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총 24분짜리 영상에서 싸드 질문은 17분부터입니다. 그 이전은 군 장병들의

복무 중 사망과 열악한 군 인권 문제에 관해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종대

의원의 마지막 발언은 꼭 들어보세요, 눈물납니다.

김종대 의원 : "중국과 러시아가 이미 사드 한반도 배치를 기정사실화하고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입니다. 이렇게 뭘 모르는 상황에서 무슨 근거로 "한반도 안보에 도움이 된다", "사드를 배치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던 것일까요? 그저 미국이 하는 일이니까 군말 없이 따라가면 좋은 일 아니겠냐는 생각 아니겠습니까? 한반도 주변정세에 대지각변동을 초래할 중요 사안이 이렇게 졸속으로 강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