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18. 22:51

비디오 방송 플랫폼 안바토(Anvato)를 인수하는 구글

확장가능한 비디오 스트리밍에 적용할 클라우드 솔루션 개선을 위한 인수합병이라고 언급

2007년도에 설립된 비디오 방송 플랫폼을 가진 회사 안바토의 미디어 콘텐츠 솔루션은 비디오 콘텐츠를 인코딩하고 편집하고 발행하고 다양한 플랫폼에 안전하게 배포하는데 완전 자동화된 플랫폼이다. 안바토는 라이브 스트리밍, 비디오 인코딩, 신디케이션, 미디어 플레이어, 광고 삽입, 구독하기 등 방송을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술도 가지고 있다. 안바토는 이번 인수합병 소식을 전하면서 현재 자사의 고객사로 NBUniversal, MSNBC, CBS, Univision, HGTV, Bravo, Fox Sports 등이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안바토의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이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확장가능한 비디오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이용자들의 요구를 충죽시키는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비디오 콘텐츠 생성과 배포에 대한 방식을 바꾸고 있고 비디오 콘텐츠를 소비하는 이용자들의 정보소비 방식도 바꾸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OTT(Over-The-Top) 기술의 적용으로 인터넷을 통한 오디오, 비디오를 비롯한 리치 미디어(rich media)들의 전송을 위한 플랫폼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googleAvanto

이번 인수합병으로 구글의 클라우드 플랫폼 팀과 안바토 팀은 미디어 산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분야에서 사업에 도움이 되는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함께 힘을 모을 것이다. 특히 비디오 인프라를 확장하는데 필요한 노력과 고품질 비디오의 전송, 라이브 비디오와 온디맨드 콘텐츠를 어떤 단말기에서도 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스마트폰, 테블릿, 스마트TV 등이 그 대상이다. 양사가 언제부터 서비스를 통합할지, 언제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할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더 자세한 보도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구글의 이번 인수합병은 앞으로 비디오 스트리밍 시장에서 전쟁이 더 커질 것이라는 점을 분명하고 하고 있다. 특히 라이브 비디오,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에 사업자들이 집중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와 관련하여 기술적으로는 자동으로 확장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과 비디오 생산, 인코딩, 편집, 발행, 배포 등 비디오 콘텐츠 워크플로우 전체를 자동화 시키는 쪽으로 진행되는 점을 주목해야겠다.

비디오 서비스의 이용자 경험은 어떤 디바이스로 접속하더라도 내가 보고 있던 서비스를 끊김없이 연속해서 볼 수 있기를 원한다. TV Everywhere 시대. 이제는 방송국이 아니더라도 비디오 방송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는 얘기고 그런 사업을 하고 싶은 사업자는 서비스 구상만 하면 방송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의미다. 누구나 방송국을 개설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미디어 산업의 지각변동은 본격적으로 달려나갈 것이다.

http://trendw.kr/media/16-070801.t1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