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17. 12:56

여름에 비 억수같이 오는 날 멸치다시 감자 칼국수.. 칼국시?

지금 내리는 비를 추적~ 추적 내린다고 하면 맞을래나.. 이렇게 비 많이 오는 날 주로 점심 때 먹을 만한 `칼국시~`. 이것두 별미죠. 감자 칼국수이기 때문에 당연히 감자가 들어가는데 지금이 감자가 맛있는 철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한 박스 얻어온 감자들이 알이 굵고 실해 보입니다.

재료는 별 거 없이 간단합니다. 다시 낼 굵은 멸치, 대파, 버섯이 들어갑니다. 감자 칼국수니까 당연히 감자가 또한 메인 이벤트로 빠질 수 없죠. 비가 오니까 낮인데도 실내가 약간 어둡군요. 그렇다고 불을 켜기도 그렇고.

냄비에 물을 붓고 끓인 다음 멸치로 국물을 우려냅니다. 이제, 면과 재료들을 넣고 약 6분간 팔팔 끓여 주면 완성. 이때 간을 맞추려면 조선간장이나 양념장, 소금, 또는 기호에 따라 후추를 맛을 봐가며 적절히 가미해 주고요,

살아 있는 면발. 맛도 쫄깃~ 하군요.^^ 김치, 깍두기 또는 갓김치랑 곁들여 먹으면 좋습니다. 먹기 전에 양념장을 넣거나 깨소금도 솔솔 뿌려줘야죠. 멸치 다시로 우려낸 국물과 담백한 면발의 감자 칼국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