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13. 15:41
어디서 타는 냄새가 난다 했더니..
2016. 8. 13. 15:41 in 세상사는 이야기
며칠 전부터 집 안에서 갑자기 타는 냄새가 나서 일순 긴장을.
'혹시 너무 더워서 전력 장치 전기 과열??' 그때부터 부랴부랴
냄새를 "킁킁"(개냐? ㅡ.ㅡ) 맡으면서 집 안에 있는 전력기구들을
하나씩 점검해봤으나 아무런 이상을 발견하지 못해 '이상하다..'
하면서 자고 그 다음날 이후 며칠째 그러다 문득 같은 위치에서만
그런 냄새가 난다는 사실을 깨닫고 거기서 발 아래를 보니 그 밑에
이게 있었네요. 그러니까 쓰레기 봉투 안에 넣어둔 것들이 부패해서
나는 냄새였던겁니다. 이 안에 음식물은 넣지 않았는데 원두커피를
거르고 난 커피 찌꺼기 필터 종이를 버렸더니 그게 썩은거군요. 커피
원두 찌꺼기 썩은 냄새가 마치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타는 냄새하고
비슷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아직 좀 더 담을 수 있었지만
바로 묶어서 버리고, 새 봉투를 꺼냈습니다. 이전에는 여름에 더워도
이런 일이 없었는데 이건 그만큼 이번 여름이 억수로 덥다는 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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