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15. 15:01

2016년 8월 15일 광복절

작년인 2015년 광복절에는 영화 `암살`이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아주 뜻깊은 소식이 들려왔지만 올해 2016년 8.15 광복절에는 답답한 일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런데다 한 아이돌 가수는 일장기에 이어 전범기 이모티콘까지 SNS에 올려 지금 큰 논란이 되고 있는데 두 번에 걸쳐 이어 올린걸 실수라고 하기는 그렇고, 여기에 양국 관계에서 국민 정서가 안 좋은데 하필이면 광복절이라 때가 때인만큼 시기까지 겹쳐 현재 댓글들이 찬란합니다. 이건 쉴드 불가로 보이며 이미지 타격 앤드 회복도 불가라 탈덕 행렬이 이어질 듯.


이번 광복절은 정부보다 오히려 서울시가 준비를 더 잘한 것 같습니다.

`한국광복군` 태극기를 시청 현관 앞에 전시. 태극기는 자랑스러우며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면야 나라의 무궁한 영광을 위해

충성을 다하겠지만.. 언제부턴가 마음속에서 애국심이 식은 걸 느낌.


오늘날 항일유적지는 수풀이 우거진 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독립유공자의 기념비도 지나간 역사처럼 잊혀져 쓰레기통 옆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복동 할머님의 광복절 보신각 타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