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22. 20:13

앞으로 발신번호 변경 문자메시지는 차단됨.

다음달(2월)부터 휴대전화 발신번호를 변경한 문자메시지(SMS)는 발송되지 않습니다. 발신번호를 변경한 스미싱(문자결제사기), 스팸, 문자폭력 등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휴대전화에서 발신번호를 변경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면 이동통신사가 해당 문자메시지를 차단토록 했다고 22일 밝혔는데 진작 좀 하든가 하지. 꼭, 뭔 일 터지고 나야 겨우겨우 한다니까.

SK텔레콤은 다음달 1일, KT와 LG유플러스는 다음달 4일부터 시행합니다. 아이폰 등 외국산 휴대전화나 지난해 말 이후 출시된 신형 국내 휴대전화는 문자메시지 발신번호 변경기능이 없지만 운영체제(OS)를 업그레이드하지 않은 구형 휴대전화에서는 발신번호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발신번호 변경이 가능한 유선전화도 올 6월 이전 이런 제도를 시행할 방침이고, 작년 스팸 문자의 약 58%, 스미싱 문자의 약 78%를 차지한 인터넷발송 문자에 대해서도 조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인터넷발송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SK텔레콤이 작년 10월 도입한 식별문구 표시 서비스는 6월부터 KT와 LG유플러스로 확대할 방침으로 이 서비스는 인터넷발송 문자메시지의 발신번호를 변경한 경우 ‘WEB발신’과 같은 식별문구를 표시해 주는 서비스이고, 본인 번호가 인터넷발송 문자메시지의 발신번호로 사용되는 것을 차단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번호도용 문자차단서비스 대상도 공공기관, 일반기업에서 개인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