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자연 사건, 새로운 목격자 등장과 진술로 새 국면
현장 목격자, "당시 수사 수차례 증언했지만 묵살당해"
이 사건은 8월 4일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당시 목격자가 JTBC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장자연 리스트’에 대해 검찰의 재수사가 들어간 가운데 해당 사건의 목격자가 등장해 다시 사건이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는데 사건의 목격자는 사건 당시 적극적으로 검찰 조사에 임했지만 진술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장자연의 동료였던 배우 윤모씨는 “나와 자연 언니밖에 없는데 그 사람들이 말을 맞추면 내가 하는 말은 당연히 신빙성이 없게 된다고 생각이 들게끔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 수사에서 여러 차례 증언했으나 이를 묵살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09년 당시 검찰은 성 접대를 강요한 의혹에 대해 17명을 수사했으나 대다수를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했다.
이후 윤모 씨는 정신과 치료를 반복하다 배우 일을 관두고 한국을 떠났다고 한다. 윤모씨는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미안함과 죄책감이 있었다”며 “기일에 가까워지거나 하면 듣고 싶지 않아도 들리는 말 때문에 힘들었다”라고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다시 관련 사건에 입을 연 동기를 말했다. 윤모 씨는 “장자연 사건에 대한 재수사가 시작되면서 용기를 냈다”면서 “많은 분들이 진실을 알고자 하는 그런 바람과 간절함으로 인해 죄를 범한 사람들에게 죗값을 치러줄 수 있는 그런 사회가 실현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http://v.media.daum.net/v/20180628223008427
장자연 동료 '그 자리' 추가 증언 "아빠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장 씨가 접대 자리에 오라는 소속사 대표 지시를 거절한 뒤,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고도 했습니다. 윤 씨는 경찰 수사에서 장 씨에 대한 성추행을 진술한 뒤에도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는 오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윤 씨가 처음에는 가해자로 다른 언론인을 지목하다가, 나중에 조선일보 출신 조 모 씨로 바꿨다"며 진술에 신빙성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수사기록에 따르면, 처음에 경찰은 윤씨에게 조씨 사진을 보여주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윤 씨는 조씨 사진을 본 뒤에는, 일관되게 가해자로 조 씨를 지목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http://v.media.daum.net/v/20180629203459780
사람이라면 민망하고 미안해서라도 그런 짓을 못할텐데. . 사람이라면. 이 말은 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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