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8. 21. 21:57

3,000톤급 잠수함, 도산 안창호함 2020년 말 실전배치

탄도미사일 발사 6개 수직발사관 장착

2014년 건조를 시작한 우리 해군의 3,000톤급 중형잠수함 '장보고-Ⅲ' 1번함이 진수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20일 3천t급 잠수함 1번함 진수식을 계획 중이며 이로써 우리나라는 잠수함 자체 설계와 건조를 할 수 있는 전 세계 12번째 국가로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3,000t급 잠수함 1번함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수직발사관 6개가 설치되며, 사거리 500Km이상인 '현무2-B' 탄도미사일이 탑재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5년 이후 실전배치되는 3천t급 잠수함 '배치Ⅱ' 3척에는 수직발사관이 10개가 설치됩니다.

1번함의 함명은 '도산안창호함'으로써 이후 나올 2번, 3번함은 손병희, 이동녕, 이봉창 등 항일 애국지사의 이름을 붙일 예정입니다. 우리 군은 '장보고-Ⅲ' 9척을 전력화해 1992년부터 배치된 209급(1,200t급) 잠수함을 대체할 계획으로써 1번함인 `도산 안창호함`은 탑재장비 성능 확인과 시운전 과정을 거쳐 2020년 말 해군에 인도될 계획입니다.

https://news.v.daum.net/v/20180820162306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