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덴서가 터진 그래픽 카드를 `기가바이트 GeForce GT520 1GB`로 교체
올해 언젠가부터 한 달에 한 번씩 컴퓨터가 고장나더니 급기야 이번에는 그래픽 카드에 콘덴서가 3개나 터지면서 갑자기 모니터
화면 색이 바래지고, 그래픽이 깨지면서 다운 되길래 다시 부팅하니까 그때부터는 화면에 아스키 코드가 비바람에 마구 날립니다.
그래픽 카드를 한 3년 6개월 정도 써오고 있었고, 게임도 10여 편 이상 했으니까(이렇게 많이 했어?)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픽
카드가 고장나는 게 이해는 됩니다.
예전에는 그래픽 카드를 오래 썼었지만 요샌 그래픽이 화려해져서 그런지 카드 수명이 짧아지는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콘덴서가 터지는 경우도 왕왕 있는가 보군요. 예전에 콘덴서가 부풀어 오르거나 녹아버리는 메인보드 문제 때문에 삼성측으로부터 20여대 정도 B/S를 왕창 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콘덴서가 문제야~~ 그러나 이 정도에 굴하지 않고 바로 그래픽 카드를 바꿔주마!
기존에 써왔던 GeForce 8600GT DDR3 256MB 잘만쿨러 달린 모델인데 앞쪽에 두 개, 뒷쪽에 한 개 총 3개의 콘덴서가 터진게 보입니다. 이거 어쩌면 터진 콘덴서만 교체해서 다시 쓸 수도 있겠으나 별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그 래픽 카드는 GeForce를 선호하는데 메인보드도 GigaByte고 해서 이번에 그래픽 카드도 기가바이트 걸로 구입을 했습니다. 유저마다 선호하는 모델이 있죠. 저는 아수스보단 기가바이트쪽하고 잘 맞더라구요. GT520 DDR3 1GB라 이전보다 비디오 메모리 용량도 4배 정도 늘어나고, 거기다 '3년 무상보증'!
눈 매가 인상적이군요. 열어보니까 생각보다 그래픽 카드 크기가 작습니다. 이전보다 성능도 좋아지고, 가격도 많이 낮아진 점이 좋으네요. 10~20 만원이 훌쩍 넘는 제품들도 많이 있지만 이건 7만원 주고 샀는데, 가격대비 품질도 좋고, 아주 쓸만해 보입니다.
카드의 2/3를 방열판이 덮고 있고, 콘덴서가 하도 문제를 일으켜서 그런지 카드 전체에 콘덴서는 저거 달랑 3개. ^^
8600GT에는 뒷쪽에 DVI 단자만 2개가 양쪽에 있었으나, 요즘 나오는 모델들은 또 DVI + HDMI + D-SUB 3가지 종류의 연결 단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크기도 이전 모델보다 더 작아지고, 성능은 강력해졌습니다. 코어클럭은 830Mhz, 메모리 클럭은 1800Mhz에다 최대 디지털 해상도는 2560x1600.
먼 지 제거제를 들고 밖으로 나가서 그래픽 카드를 꽂는 슬롯을 비롯해서 PC를 한 번 깔끔하게 청소를 해주고, 카드를 장착합니다. 카드는 PCI Express 2.0 16x를 지원하는데 메인보드가 이전 방식이라 제 속도는 안 나겠지만 장착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카 드를 장착하고 PC를 부팅하고서 처음 모니터 화면이 나오는 걸 보고, 잠시 '어! 내 시력이 좋아졌나?' 하고 생각을 하며 안경을 벗었다 다시 쓰기도 했는데, 그만큼 화면의 선명함이 향상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좋군요. ㅋㅋ 비디오 메모리가 많으니까 확실히 화면 뜨는 속도도 빨라졌음이 체감되고 특히 PC에 장착된 TV 수신카드를 통해 나오는 고화질 HD 영상도 이전보다 한층 선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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