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코노미스트, `한국의 미디어에 뉴스가 없다는 건 나쁜 소식이다.`
South Korea’s media No news is bad news
Reporters complain of being muzzled
기자들 불만을 입에 담다.
Mar 3rd 2012 | SEOUL | from the print edition
EVEN in strike-happy South Korea, walkouts by television journalists are notable. Now, for the first time since the arrival of democracy in 1987, reporters at both main broadcasters are laying down their microphones. At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MBC), journalists have been on strike for a month. Colleagues at the state-owned rival, Korean Broadcasting System (KBS), will walk out on March 6th.
한국에서 TV 기자들의 파업이 주목을 끌고 있다. 1987년 처음으로 민주주의에 도달한 이후 지금, 주요 방송사 기자들이 그들의 마이크를 내려놓고 있다. 문화방송사(MBC)에서는 기자들이 한달동안 파업을 하고 있다. 라이벌 상태인 동업자 한국방송(KBS)은 3월 6일 파업 예정이다.
The complaint is an increasingly familiar one of government interference. Last year Freedom House in America downgraded South Korea’s media from “free” to “partly free”. The monitoring group blamed increased censorship and the practice of parachuting in presidential cronies to run the country’s most prominent media outlets. The phenomenon has increased markedly under Lee Myung-bak, president since 2008.
정부 당국의 간섭에 불만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작년 미국 프리덤 하우스(Freedom House)는 한국의 매스 미디어를 `자유`에서 `부분적 자유`로 강등했다. 감시그룹은 드~럽게 검열을 해댔고, 대통령 패당들의 언론방송사에 낙하산 꼽아 밀어 넣어주기 관습이 가장 두드려졌다. 이러한 현상은 이명박의 2008년 이후 현저하게 증가했다.
Nine-tenths of MBC’s reporters have walked out, and three of its six news shows have been suspended. The strikers are calling for the departure of the chief executive, Kim Jae-cheul, who is close to the government. They accuse him of bias in favour of the Lee administration. They claim that MBC has reduced coverage that might reflect poorly on the government, from protests against free trade to a controversy surrounding the purchase of land for the president’s retirement home.
MBC 기자들의 대부분이 파업했고, 6개의 뉴스 중 3개가 중단됐다. 파업 참가자들은 정부측에 가까운 김재철 사장이 떠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들은 재철이를 이씨 행정부 편향이라고 비난하며 MBC가 자유무역 반대시위부터 대통령의 은퇴 사저의 구입을 둘러싼 논란까지 정부에 대해 빈약한 반영을 함으로써 보도범위를 축소해왔다고 주장한다.
In late February two newsroom deputy heads at MBC announced that they would quit, in support of the strikers. Mr Kim remains defiant, threatening legal action. KBS also mutters about civil or even criminal punishment. That is unlikely to turn the tide. Already reporters at a third news station, YTN, have chosen to strike as well. At Yonhap, the state’s flagship newswire service, similar plans are under way.
2월 말 MBC의 두 뉴스 편집실 수석들은 파업을 지지하며 사직한다고 언급했다. 재철이는 개기며 법적 조치로 위협하고 있다. KBS 역시 분명치는 않지만 형사처벌 운운하고 있다. 흐름을 돌릴 수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이미 3번째 방송사 YTN 기자들마저 파업을 선택했다. 연합뉴스에서도 비슷한 계획이 진행중이다.
The dispute may disrupt coverage of parliamentary elections on April 11th. Reporters at both MBC and KBS vow to stay out at least until then. Ardent strikers at the two stations plan to produce their own election coverage and post it online.
이 때문에 4월 11일 국회의원 선거의 보도에 혼란이 있을지 모른다. MBC와 KBS 기자들 모두 적어도 그때까지 파업을 계속하기로 서약했다. 두 방송사의 열렬한 파업 참가자들은 선거 보도범위를 만들고, 온라인으로 보도할 계획이다.
Such coverage might prove no less free of bias. But that is the problem for the government: whenever criticism of it is muzzled in the mainstream media, it reappears online, often in more rabid form. One of the most popular sources of views about current affairs in South Korea is “Naneun Ggomsuda”, a provocatively anti-government podcast. Its founders launched it after forming the opinion that the mainstream media were pulling their punches over the president.
이러한 취재와 보도는 적어도 편향에서 자유로울 것임이 증명될 수 있다. 하지만 정부로써는 문제다 : 주류 미디어의 비판적 입김이 있을 때마다 온라인에서는 종종 더욱 과격한 양상으로 재현된다. 한국의 최근 문제들에 관한 관점의 가장 인기있는 출처는 도발적인 반정부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이다. 이 방송은 주류 미디어들이 대통령을 향해 찍소리 못하고 있다는 의견 형성 이후 시작했다.
Officials often complain about the vitriolic attacks they face from bloggers and websites retailing independent news and gossip. Since four-fifths of adult South Koreans get at least some of their news online, the complaint is understandable. It would be more defensible if officials allowed mainstream journalists to report more of what they want.
당국자들은 종종 소규모 독립적인 블로거들과 웹싸이트들로부터의 신랄한 공격에 대해 불평한다. 한국 성인의 4/5가 그들의 온라인 뉴스들 중 최소한 일부라도 얻고 있으니 알만하다. 만약 주류언론 기자들이 원하는 보도를 더 많이 하게되면 당국자들도 더 많이 변명하게 될 것이다.
원문 출처 - http://www.economist.com/node/21549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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