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20. 23:59

이리되면 스타워즈가 사실? 흥미로 보는 외계관련 소식들 - 1

4월 총선이나 청와대 민간인 사찰 몸통, 그리고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보다 더 재미있고 흥미로운 기사들이 오늘 좀 대거 눈에 띕니다. 어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무슨 구탄행성이 온다고 했다는데 볼껄 그랬나. 그런데, 북한은 벌써 자력으로 광명성 3호를 4월 발사에 착수. 우리는 나로호 발사를 러시아에 끌려가다 2번이나 실패~ ㅡ.ㅡ  우리도 나로호 담달에 발사하는거야?  

이틀 전인가 태양 바로 옆까지 접근해서 마치 연료를 공급받는 듯한 검은 구형의 물체가 발견되었는데 영상 앞 부분에서 어둡지만 둥근 일부분이 보입니다.

이걸 보니까 마치 스타워즈에 나온 죽음의 행성 `데쓰 스타`가 떠오르는데... 일단 패쓰하고~.

 

거기다 뭔진 모르지만 SOHO 위성에 태양을 가리는 어두운 천체가 2010년 12월(위)과 올해 3월 초(아래)에 발견되기도 했죠.

다시 구탄행성 이야기로 돌아와서 하도 정보가 넘쳐나니까 역정보도 배제할 수 없겠으나 일단 기사 내용(http://www.ukopia.com/ukoCommon/?page_code=read&uid=145802)에 실린 내용에 따르면,

명왕성 밖의 행성인 ‘구탄행성’이 지구를 침공할 것이라는 주장을 짚어 보는 프로그램이 방영돼 다시 한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발트해 바닥에서 발견된 UFO 잔해 추정 물체 (CNN 화면 캡처)>

18일 오전 방송된 MBC ‘놀라운TV 서프라이즈’는 2012년 12월 구탄행성에서 온 우주선이 지구를 공격할 것이라는 미국 매체의 보도와 지구의 2012년 종말설 등에 대한 주장들을 조명했다. 구탄행성이란 태양계의 끝에 있는 명왕성 밖의 미확인 외계행성으로 2012년 지구와 충돌한다는 지구종말설의 주체가 되는 행성이다.

'놀라운TV 서프라이즈’에서 수잔 베글리 박사는 현재까지 구탄행성에서 29대의 우주선을 보냈고, 구탄행성에서 온 구탄인 3만 명 가량이 지구에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베글리 박사는 올해 12월 구탄행성의 우주선이 도착했을 때 구탄인들이 합세해 지구를 공격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MBC ‘놀라운TV 서프라이즈’ 화면 캡처>

만화 같은 이야기다. 이같은 구탄행성의 지구 침공설 주장은 지난달 7일 한국에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당시 인터넷 공간에서 화제가 됐던 이야기는 구탄행성에서 온 우주선이 스웨덴 인근 발트해 깊은 바닥에서 발견된 만큼 이 우주선이 구탄행성의 지구침공설을 뒷받침한다는 게 골자였다.

한국 언론들은 발트해에서 구탄행성의 우주선이 발견됐으며 오션 익스플로러라는 스웨덴 회사가 자체 수중음파탐지 기술로 구탄행성 문서를 유엔의 외계인 전문가에게 전달했다는 미국 위클리 월드뉴스의 2월 5일자 내용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한 유엔과 미국 당국도 구탄행성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물체들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대대적인 수중정찰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구에 도착한 구탄행성 우주선은 30여년 전부터 총 29대가 목격됐다고 덧붙였다.

위클리 월드뉴스의 보도는 황당하기는 하지만 완전히 날조된 소설은 아니다. 지난 1월 30일 CNN 이 발트해 밑바닥에서 추락한 UFO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고 방송한 내용을 토대로 구탄행성을 갖다붙여 좀 더 흥미롭게 꾸민 것이었다. 위클리 월드뉴스는 그 누구도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지만 들어보면 그럴 듯한 내용을 흥미 위주로 보도하는 매체다. 엘비스 프레슬리가 아직 살아있다는 식의 기사를 즐겨 쓴다.

CNN의 1월 30일 보도에 따르면 UFO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는 해저 297피트(약 91미터) 지점에서 발견됐으며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밀레니엄 팔콘과 거의 닮은꼴이다. 이 물체는 직경이 197피트(약 60미터) 가량으로 실린더 모양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처음 발견됐으나 최근 정밀조사결과 UFO로 추정됐다.

UFO로 보이는 이 물체는 스웨덴의 유명 해저탐험가인 피터 린드버그가 발견했다. 이 지역은 상당수 난파선이 침몰한 곳으로 린드버그 일행은 금괴 등 해저보물을 인양하기 위해 탐험을 하고 있던 중 괴물체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 보도에 따르면 UFO가 추락할 때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900피트(약 274미터)에 걸쳐 있었다. 조사팀은 오는 6월까지 추가로 정밀조사를 벌여 UFO 여부를 가려낼 계획이다. 발트해 바닥에는 2만에서 10만개로 추정되는 난파선 조각들이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린드버그 팀이 발견한 물체는 난파선과는 전혀 모양이 달라 UFO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이상 기사 내용.

그러니까, 이 발견된 물체가 또 흡사 스타워즈에 나온 그 초광속으로 우주를 누비는 팔콘 호를 연상시키는데 그렇다면... 영화 스타워즈가 어쩌면... 이라는 생각도 해 봄. 이제 X-Wing만 발견되면 태양 근처에 있는 `데쓰 스타`랑 맞짱 떠볼 수 있겠음.

그리고, 조작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남극에서 니비루 혹은 그 위성으로 의심되는 천체가 발견되어 카메라에 담은 영상이 유투브에 뜨고 있음. 참고 영상 2개 더 추가. 글이 너무 길어지니 나머지는 다음 포스트에 계속하죠.

http://www.youtube.com/watch?v=Dt7Pyz9fWKU&feature=player_embedded
http://www.youtube.com/watch?v=zYzdkaP6LUs&feature=player_detail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