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27. 17:35

올 여름 개봉 영화들 중에서 기대가 되는 두 작품.


7~8월에 개봉하는 영화들 중에서 기대가 되는 작품으로 `다크나이트 라이시즈(The Dark Knight Rises, 2012)`와 `링컨 : 뱀파이어 헌터(Abraham Lincoln: Vampire Hunter, 2012)` 이거 2편이 눈에 들어옵니다. 배트맨 비긴즈부터 뭔가 기존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던 배트맨의 새 씨리즈가 다크나이트에서 대박을 치며 확실히 자리를 잡고 이번에 더욱 큰 스케일로 돌아온 라이시즈에서 배트맨과 대결을 펼치는 악역은 과연 조커를 능가할까.

미국인들이 역사상 가장 훌륭한 대통령으로 여기고 있다는 링컨은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면서 결과적으로 화폐개혁과 노예제도 종식을 실현한 인물이죠.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그의 인생은 인간 승리의 표본으로 대통령에 당선되기 이전 무수한 선거에서 줄곧 낙선되는 불운의 연속을 꿋꿋하게 헤쳐 나오는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이런 그를 영화에서는 헌터.. 그것도 뱀파이어들을 처단하는 인물로 묘사하고 있으니 이건 역사의 틈새를 너무나도 교묘하게 파고든건가. 소재 자체야 매우 흥미롭게 보이는데 잘하면 대박이겠지만 못하면 욕만 바가지로 들을지도 모르니. ㅋ~ 일단 미국에서는 개봉 첫 주 3위를 기록했군요.

그래도 이 영화 제작자가 '티무르 베크맘베토브'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기괴함을 보여주는 '팀 버튼'이 참여했으며 한 핏줄 영화에 '원티드'가 있는데 이유는 제작자가 같은 사람이라고 함. 그래서 이런 영화에 빠질 수 없는 액션 역시 볼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링컨 대통령의 일기장에 남겨진 기록은 무엇일까.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링컨이 줄곧 선거에 떨어진 이유가 헌터로서 뱀파이어들을 잡는 본업(?) 혹은 부업 때문에 선거 운동을 소홀히 한 것은 아닐까라는 뱀파이어가 아침에 관 속으로 들어가다 관뚜껑에 손가락을 찧어서 비명지를 소리를 해봄. 니 뒤에 흡혈귀! 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