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헤드(Warhead)`로 계속 이야기가 이어지는 `크라이시스`
이번에도 먼저 주둔해서 진을 치고 있는 `북한 인민군`을 볼 수 있다. 이번엔 어떤 장군이 군대를 이끌고 있나.
여기서는 조선 인민군으로 나오는군. 이전 본편에서는 대한민국 인민군으로 표기가 되어 있어서 미제 양키들이 북한을 등장시킨건지 남한을 등장시킨건지 군인들의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면 아주 헷갈릴 수도 있었다.
`파 크라이(Far Cry)`에서도 그랬지만, 게임에서 부수적인 부분까지도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제부터 슬슬 접근전에 들어가는 대목이다. 항상 적들의 규모와 동태를 파악하는게 필수!
이거야 말로 `물밑작전`의 진수가 아닐까. 이건 오로지 `나노 수트(Nano Suit)`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다. 룰룰루~ 하면서 다가가도 적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
앗, 저기 짝퉁 나노 수트가 수그리고 있다. 누구께 더 좋은지 한 번 대결해 보자꾸나.
진을 치고 있는 북한군을 넘어 외계인들이 점령하고 있는 섬 깊숙히 들어오니 낯익은 해파리 E.T. 에일리언이 보인다. 그냥 지나쳐주길 바래~. 난 지금 무기가 없단 말이지.
북한군이 목숨걸고 수송하려는 저 안에 있는게 혹시... 암튼 따라가야 된다. 달리 할 것도 없다, 뭐.
야~, 이거 조종하는게 왤케 재미있는지. 싸움 안하고 이것만 타고 놀며 안돼? 딱 그때 무전이 들어온다. 빨리 안쫓고 뭐해? -.-
높은 절벽에서 떨어져도 끄덕없는 호버 크래프트타고 신나게 몰다보니 어느새 외계인들이 있는 곳으로 왔다.
먼저 번에 왔을땐 여기가 푸르른 초록색의 숲길이었는데, 이 외계인들은 어느 행성에서 왔길래 이리도 추운걸 좋아하는지.
누클리어 워헤드를 한 방 잡수시고 나더니 오히려 세력이 더욱 강해져 버렸다. 함장, 당신이 원망스러워~.
여기에도 삽시간에 얼어버린 북한군들이 보인다.
이제부턴 외계인들과의 전투가 시작된다. 좀 바쁘기 시작하는 대목이다.
상대하기 쪼매 껄끄럽고 까다로운 우량아 `엑쏘수트`. 처음 봤을땐 크기에 압도당하면서 저걸 어케 죽이나 했다. 여기 미사일 한 방 잡숴봐~.
이전 본편에서 침몰된 항공모함이 여기로 밀려와 있는 건가 보다... 같이 사이좋게 침몰한 외계 전함은 어디로 갔을까. 저들이 수거해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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