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27. 18:38

끝부분이 휘는 태극연검, 장식용 & 수련용 가검

길이와 무게, 형태 등 구입하기 전에 생각했던 것과 일치하는 태극검입니다.

끝부분이 휘는 연검입니다.

검신과 손잡이를 연결하는 부위에 태극문양과 검올인 테두리가 있습니다.

무게가 가벼워 한 손으로 쥐고 쓰는데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검신 양쪽에 태극검(太極劍)이라고 씌어져 있습니다.

일전에 구입했던 양날검과 함께

휴대용으로 넣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검집과 부채도 따라왔습니다.

부채가 아주 크고, 시원합니다. 이걸로 부채술을 해도 되겠는데

구경만 했지 제대로 배운 적은 없고, 난 그냥 포박술까지. 실제로

부채보다는 끈 또는 줄이 효과적인게 상대의 관절을 묶거나 아님

목을 졸라서. .??

이 검을 보고 있으니까 신조협려 현대판 영화가 생각납니다.

유덕화, 매염방, 곽부성, 글로리아 입이 출연했던 1992년작.

비디오 테이프 전성시절, 대여점에서 빌려와 별 기대없이 봤는데 꽤 재밌었던 작품이었습니다.

도를 휘두르며 공격 일변도로 무섭게 달려드는 곽부성을 맞아 주인공인 유덕화는 주로 방어를

하면서 여유가 있는 모습으로 항상 한 수도 아닌 두 수를 앞서는 솜씨와 기량을 보여주면서도

상대를 제압하거나 끝장을 보려하지 않았던 주인공의 넉넉함이 기억에 남는 영화.

영화에서 주인공이 사용했던 검이 낭창 낭창~하게 휘는 아주 멋진 양날 연검이었습니다.

그리고, 포청천에서 검술 제일이었던 전조도 이 검을 쓰면서 멋진 액션을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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