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10. 22:08

음력 9월 9일 중양절(重陽節)

양의 홀수인 9가 겹친날로 옛날에는 설날·정월대보름·삼짇날·단오·칠석 등 9대 명절의 하나로 이 중양절에는 붉은 수유열매를 머리에 꽂고 산에 올라 하루를 즐기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를 등고(登高)라고 했습니다. 붉은빛을 띤 수유열매는 귀신을 쫓는다고 여겼습니다.

또, 이 날엔 국화를 감상하거나 국화잎을 따다 술을 담그고, 화전을 부쳐 먹기도 했습니다. 국화주는 그 향기가 매우 좋아 많은 사람이 즐겼는데, 가난한 사람들은 막걸리에 노란 국화를 띄워 마시기도 했으며 이밖에 추석 때 햇곡식으로 차례를 드리지 못한 집에서는 이날 차례를 지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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