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음모론을 넘어 모든 걸 의심해봐야 하는 세상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달력을 보다 문득 뇌리를 스치는 것이 있으니 이 날은 `입동`입니다. 그러면서 亥月이 되는 시기인데 乙亥月이면서 또 乙亥日입니다. 이건 뭐 별다른 건 아닙니다. 그런데, 그러면 전날까지는 甲戌月이 됩니다. 이런 걸 무엇보다 중시하는 사람들이라 이걸 염두에 두었을 것이라는데 한씨 머리카락 한 올 겁니다.
올해가 甲辰年이고, 여기에 甲戌月이니 세운과 월운이 곧 형과 충이 같이 들어온 달이고, 더우기 6일은 또 甲戌日이라 올 한 해 통틀어 4월 10일 총선일과 쌍벽을 이룰만큼 일진이 제일 안 좋은 날이니 반드시 피해야만 하겠지요. 이렇게 형충이 삼중으로 엮이는 날 대신 달이 바뀌는 하루 뒤로 결정한 모양인데 그렇게 亥月이 되었더라도 당분간 얼마동안은 戌月의 여기가 남아있다는 것도 알테지.
그럼에도 7일에 할 수밖에 없는 건 더 미루면 여론악화와 지지율 추락은 계속될테고, APEC인지 뭔지 또 순방을 나갈려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을텐데 그래봤자 여론과 지지율은 더 안 좋아지겠지. 박근혜는 지금보다 1/100 밖에 안되는 걸로도 탄핵을 당하고 36년을 선고 받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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