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11. 23:04

[SBS 단독] "최순실, 박근혜 해외 순방도 동행"

자고 나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대체 그 끝을 알 수 없는 국정 농단 의혹에 요즘 국민들의 마음이 납덩이처럼 무겁습니다. 이번에는 최순실이 박근혜의 해외 순방길에도 동행했다는 상당히 믿을만한 증언이 나왔습니다. 남주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김 모 원장은, 박씨 당선 전부터 차움의원에서 가정의학과 전문의로서 박씨의 진료를 맡아왔습니다. 또 최순실, 최순득 자매에게 주사제를 처방하기도 했습니다. 김 원장은 박씨가 취임한 2013년 이후론 수시로 청와대를 오가며 자문의로 활동해왔습니다.

김 원장은 최순실씨 자매가 박씨가 맞을 주사제를 받아갔다는 의혹은 부인하며, 박씨의 해외 순방길에 최 씨가 동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장은 거듭된 기자의 질문에 2013년 미국 순방길에도 최씨가 동행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박씨는 행사장에서 세 차례 한복을 입었는데, 여기에 최씨가 도움을 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2014년 11월에 최씨가 박근혜 의상 제작에 관여하는 장면이 촬영되기도 했습니다.

http://news.nate.com/view/20161111n32224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부르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