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13. 12:01

IoT시장에 대세로 등극한 리눅스

향상된 '유연성 · 확장성' 강점
x86서버시장 점유율 50.4%로
MS 윈도우즈 제치고 존재감 과시
세계 IoT 기기 80% 이상 탑재
접근성 · 저가로 시장 파고들어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신기술이 확산되면서 오픈소스 운영체제(OS)인 `리눅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 OS `윈도우즈`의 아성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리눅스는 IoT 생태계에서 윈도우즈가 PC 시장에서 보여줬던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IoT 디바이스 80% 이상에서 리눅스 OS가 탑재됐었고, 과거 단순한 센서 기능 역할만으로 OS가 필요없던 산업용 기기에 네트워크 기능이 탑재되고 서버와의 연계 등 데이터 이동이 중요해지며 OS가 탑재되는 추세이며 모든 산업군에서 접근하기 쉽고 비용이 저렴한 임베디드 리눅스가 IoT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다양한 IT 환경에서 윈도우즈가 리눅스만큼의 유연성과 호환성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리눅스나 맥OS 등이 PC부문에서도 조금씩 늘고 있지만, 여전히 윈도우즈가 절대적이지만 최근 모든 인프라 기능을 x86 서버만으로 구현하는 SDDC에서 높은 유연성을 자랑하는 리눅스만큼 좋은 궁합이 없고, 서버 시장을 넘어 가상화와 IoT 영역으로 확장 중.

이처럼 PC 시장이 침체하고 디바이스 또한 다양해지며 리눅스가 윈도우즈의 영향력을 넘어서는 기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미 모바일 OS에서 리눅스 커널로 개발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애플 iOS와 함께 모바일 생태계를 좌지우지하고 있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70704021015600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