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13. 15:40

사주명리학의 전통적인 대표고전 3대 서적

일간 위주의 해석에 대한 정리로 명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서자평으로부터 이어진 심효첨의 `자평진전`은 월령을 무엇보다 중시하여 이를 바탕으로 한 격국을 설명하고, 12운성과 비교해서 사주의 강약과 천간론, 격국론, 용신론 등의 설명이 체계적으로 잘 정리된 책입니다.

난강망(궁통보감)은 오행의 계절에 따른 상태와 자연의 이치를 근거로 한 강약, 그리고 한난조습이라는 `조후`에 대한 면밀한 고찰과 각 글자들의 특성을 기술하였고, 적천수는 초기 저자로 알려진 송대의 경도와 명나라 건국공신 유백온을 거쳐 청대의 임철초와 그 이후 서락오에 이르기까지 계속 업그레이드 되어온 명리학계의 트랜스포머.

여러 학자들의 손을 거치다보니 사족이 많이 붙은 관계로 어떤 면에서는 약간의 군더더기나 이견의 도출 등과 같은 논란이 있다고 보이지만 원래 적천수 원문은 분량이 적고 짧습니다. 사주 명리학의 요결을 모아 모아 만든 백과사전. 이 3가지 서적 외에도 연해자평, 삼명통회, 명리정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자강 이석영 선생이 저술한 사주첩경이 걸출한 명리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