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5. 18:13

적합 판정 농장 계란서 또 살충제 성분 기준치 초과 검출

양산 농장 1곳 계란 비펜트린 성분 전수조사 때와는 `상반`된 3일 부산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 조사 신뢰성 의문

동남권 최대 산란계 농장이 몰려 있는 경남 양산 시내 한 산란계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에서 허용 기준치를 24배 이상 초과한 농약 성분이 검출돼 관계당국이 경위 조사에 나섰다. 이 계란은 양산지역 해당 농장에서 지난달 25일 생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양산시는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부적합 계란 통보를 받은 즉시 해당 농장 계란 반출을 전면 금지했다. 이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에는 난각 번호 '15058'이라고 찍혀 있다. 경남도와 시는 농장주를 상대로 살충제 성분 기준 초과원인 등을 추적하고 있다.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 나온 농장, 지하수에서도 검출

전북 김제의 한 산란계 농장 달걀에서 발견된 살충제 성분이 이 농장 지하수에서도 검출됐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달걀에서 플루페녹수론이 검출된 김제시 한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토양과 대기, 수질 등 종합적인 시료를 채취해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경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농장에서 사용하는 지하수에서 극미량의 플루페녹수론이 검출 됐다. 플루페녹수론은 응애류 구제용으로 쓰이는 살충제로 기준치 이하의 잔류도 허용되지 않고 있다. 이 농장은 난각 번호가 없는 소규모 방사형 농가로 닭 2500마리를 방목해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곳 추석이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