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옆 숲에서 계단으로 삐져나온 잎새 한 줄기

그 위에 자그마한 나비 한 마리가 앉아 있는데

불어오는 바람에 하늘~ 하늘 같이 흔들립니다.

나비한테는 이게 어쩌면 놀이동산 기구인지도.

나비가 보이는 곳에는 적어도 한 마리 혹은

두어 마리가 같이 있던데.

나비야, 날아라~ 내 마음도 함께 날아라~

나는야, 아름다운 사~랑의 나비 소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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