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25. 13:16

“천안함 사건 재조사하라!” 커져가는 진실규명 요청

청와대 국민청원에 청원 올라와

시민 사회도 특별성명 발표

이명박 정권의 천안함 사건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서 그동안 국내외에서 많은 논란과 의혹이 제기돼 왔고 국민의 70%가 정부의 발표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는 천안함 사건에 대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재조사의 필요성을 말해주고 있음에도 이명박 정권은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5.24조치'를 강행해 남북관계를 동결했고 미국은 대북제재를 강화했다.

남북 간의 대화와 한반도의 긴장완화, 그리고 경제협력 및 교류의 재개에 있어 가장 커다란 걸림돌이요 반드시 넘어야 할 장애물인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진실규명과 그 책임소재에 대한 명확한 결론 없이 어떻게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천안함 침몰이 이명박 정권의 발표대로 북의 공격에 의한 것이라면 46명의 고귀한 생명을 앗아간 살인범으로부터 사과 한 마디 받지 않고 대화하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 묻지 않을 수 없고, 만약 이명박 정권의 발표가 조작되고 은폐됐다면 무고하게 살인범의 누명을 쓴 북에 대한 사과 없이 어떻게 손을 내밀 수 있는지 묻고 있는 것이다.

정부가 하루빨리 천안함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재조사에 나서 그동안 제기돼 온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고 남북관계 개선의 큰 길을 열어갈 것을 강력히 주문하고 있다. UN을 비롯한 그 어디에서도 천안함 침몰에 대해 슬픔과 우려를 표명했지만 북한의 소행이라고 공식적으로 결론내린 바는 없습니다.

당시 이명박 정권은 처음에 북한하고 관계없다고 말하고선 며칠 뒤 입장을 바꾼게 이 사건을 정치적으로 유리하게 써먹을려고 했던 건 아닌지 의심이 듭니다.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문책과 징계를 받아야할 사람들이 모두 진급을 한 것도 이상하고. 이명박근혜 정권은 그 어떤 것도 그대로 믿을 수가 없기에.

천안함 5년, 진실을 추적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