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25. 19:18

`건선`에 잦은 목욕은 피부의 적. . 실내온도 낮추고 보습에 신경

체중 유지와 기름진 음식 절제

건선은 면역체계가 교란된 자가면역질환이지만 평소 피부관리에 신경 쓰면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피부를 잘 이해해야 됩니다. 피부는 인체의 가장 바깥에 위치한 표피와 진피, 피하지방층의 3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그중 가장 바깥쪽인 표피는 피부의 장벽 역할을 합니다.

피부는 외부환경에 따라 쉽게 건조해지는데 늦가을에는 기온이 낮고 대기가 건조해 세포의 수분이 증발하기 쉬우므로 피부질환 환자가 많아집니다. 특히, 실내온도가 높고 대기가 건조한 아파트에서 생활할 때는 잦은 목욕이 피부건강에는 독입니다. 뜨거운 물로 씻은 몸이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건조해지면 즉시 상태가 나빠지지만, 건선은 상대적으로 느리게 증상이 나타나고, 아이들을 자주 목욕시키거나 욕조 안에서 놀도록 하는 경우 아토피 피부염이 없는 아이들도 피부가 건조해지는 증상이 생깁니다.

건선환자들은 생활습관부터 돌아보아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거나 비만,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으면 치료기간이 길어집니다. 반면 적당히 햇볕을 쬐면 건선 치료에 도움이 되며 건선 환자들은 평소에 감기와 폐렴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101407008235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