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 14. 19:40

<영화 리뷰>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해리포터 씨리즈 제 7권 `죽음의 성물들(Deathly Hallows)`을 보면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의 관계를 기자인 리타 스키터의 저널 기사에 실려있는 내용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기사도 진실과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정확한 사실보다는 기자가 명성에 더 관심을 가졌다는 듯한 인상을 받게 되는 느낌이랄까요.


어쨌든, 이 둘은 어둠의 마법과 머글들에 대한 생각이 서로 달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깊은 교류를 했으며 그 와중에 덤블도어의 여동생과도 얽힌 슬픈 사연이 있기에 두 사람이 직접적인 대결을 하지 않는 이유가 영화에도 어느 정도 나오지만 책을 통해 더 많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전편에서 붙잡힌 그린델왈드가 탈주하면서 또다시 뉴트의 출장(?)이 시작됩니다.


지난 번 뉴욕에 이어 이번에는 배경이 파리입니다.


한편, 파리에서는 이 두 사람이 있었으니

뱀쑈와 엄마 찾아 삼만리가 진행 중. .


오~! 여전히 유쾌한 우리의 친구.


빠께쓰는 왜 들고. .?

저건 `포트 키`입니다.


그런데, 작품은 재미가 전편보다는 좀 다소 떨어지는 편이고, 후속편으로 넘어가는 징검다리의 역할로 보이기는 해도 해피엔드로 유쾌하게 마무리되었던 1편에 비해 결말이 좀 우울하고 쓸쓸해집니다. 그리고, 마법 세계의 신비한 동물들은 전작보다는 적게 나오는 편입니다.


<너 한 건 했구나!>

그린델왈드를 중심으로 한 악의 세력이 위세를 얻고, 뉴트는 자신이 어느 쪽에 설지 결심을 하게 되며 호그와트에 있는 덤블도어의 방에서 언제나 자리를 지키고 있던 `불사조`와 함께 그의 또 다른 가족의 출현이 다음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해리포터 마지막 편에서 치열한 전투로 부서졌던 호그와트의 멀쩡한 모습을 다시 보게 되어 반가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