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3. 09:31

잠이 안와..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찍은 사람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을 함 해 봅니다. 과연 찍었던 이유가 정말 경제를 살리길 바래서 였을까라고... 혹시 경제라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다들 그렇게 말하니까 막연히 편승했던 것이고, 실제로는 내 집값, 땅값이나 오르고, 주식이나 경제에 거품이 생기면 같이 끼어 한 몫 잡아보자는 심산이 아니었는지를 말이죠.

내가 본 우리나라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 일단 나와 내 새끼만 잘되면 그만 이거 하고, 나만 아니면 돼. 그리고, 일단 나부터 먼저 잘되고 보자. 이런 '부족의 심리'에서 나오는 사고 방식으로는 결코 좋은 세상이 될 수 없다는 걸 사람들은 모릅니다. 일단 나부터.. 보다 같이 함 해볼까가 필요한 세상입니다.

단적으로 재벌이나 정치하는 인간들은 그들에게 유리한 건 무조건 선진국 운운하면서 따라가야 된다지만 반대로 불리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는 아직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말하죠. 이율배반이 사회 전반에 깔려있는 나라. 공공장소를 비롯해서 다른 사람들을 배려할 줄 아는 개념이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나라.

기본과 원칙이 우습게 무시되고, 상식이 통하지 않는 것도 모자라 편법에 사기를 쳐서 돈을 벌고 수단이야 어떻든 결과로 실적내면 통하는 구조로 만들어가며 또 그런 사람들이 잘되는 이런 사회에서 젊은이들은 너무 쉽게 희생을 강요당하는 현실입니다. 여기에 대중은 무식해서 그런지 쉽게 현혹되며 여론조작에 속고, 이러니 대~충~ 립서비스로 얼버무림에 무시당하며 사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젠 대기업에서 일자리 창출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으니 1인 창업이나 벤처로 돌파구를 마련하라고 하던데, 이건 한 마디로 이제 난 모르겠으니 각자 알아서들 해라 이거죠. 이런 말을 할 게 아니라 닥치고 어서 빨리 전력대책이나 세워라. 돈도 없어 어려울낀데... 돈 다 어떡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