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 아베, 코로나19 사태는 못빠져 나가 + 마지막 무리수
한국은 하루에 1만명을 검사하는데 왜 일본은 900명 밖에 못하냐는 불만 등 정부의 미숙한 대응에 대한 비난도 아베 대신 보건 관료들이 받았다. 결국 지난주부터 아베가 전면에 등장했지만 몇 주 동안 아무 대책도 내놓지 않다가 뜬금없이 휴교령을 발동하는 등 서툰 대응이 그의 정치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한다.
그에 대한 지지율도 30%까지 곤두박질쳤다. 최근 코로나 관련 첫 기자회견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 벌어졌다고 한다. 늘 그래왔던 것처럼 기자들과 짜고 치는 회견을 열었지만 기자들이 대답을 요구하며 아우성을 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는 것이다. 그 일로 트위터에만 사퇴를 요구하는 글이 100만개가 넘었다.
코로나 사태가 악화되자 아베 내각 구성원이었던 요이치 마스노는 "아베 정부의 코로나 참사는 아베가 너무 장기집권을 한 때문"이라고 직격탄을 쐈다. 그는 일본 최장수 총리라는 신기록을 갱신중인 아베의 철권통치는 반대파들을 억압했고 공무원들의 복지부동을 양산했다는 진단도 내놓았다.
바이러스 사태 때는 누구든지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개진해야 하는데 내각 구성원들이 아베 앞에서 입도 뻥긋 못하고 있는 불편한 현실을 짚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은 지리멸렬하고, 일본 언론들도 대부분 어용이라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아베는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도쿄 다마대학 브래드 글로서만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야당에 믿을 만한 대안이 없기 때문에 일본 국민들은 익숙한 악마에 붙어있는 상황"이라며 "민주주의가 작동하지 않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코로나사태로 올림픽이 취소되거나 경제 불황의 불길이 커지면 남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임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309102457793
결국 아베의 마지막 돌파구는?
일본 엄청난 충격에 빠진 상황
국가 비상사태 선포하면 도쿄올림픽은?
그리고 덮어두고 있어서 그렇긴 하지만
우리에 비해 얼마안되는 코로나19 확진
숫자로 국가 비상사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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