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14. 16:34

6월 중순 새벽에 볼 수 있는 천문현상 태양계 행성정렬

비가 와서 보름달은 못 보는 대신 더 멋진 천문현상 이벤트가 있습니다.

이 현상은 동쪽 하늘의 낮은 곳부터 남쪽 하늘 높은 곳까지 펼쳐집니다.

이틀 후인 16일 경부터 새벽에 볼 수 있는 우리 태양계 내행성의 일직선

정렬이 생기는데 관건은 날씨지만 아직은 본격적인 장마철이 아니라서

좀 다행입니다.

금성과 화성 사이에 천왕성도 위치하지만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아서

쌍안경으로 봐야되는데 이 부분을 우리의 아르테미스 달님이 대신해

채워주고 있습니다. 이러면 `오성집결`이라 해도 되겠네요. 다만, 달은

보름을 지나 그믐으로 가는 시기.

해뜨기 직전의 시간이라 오래 볼 수는 없고 대충 7월 초까지 이러한

대형이 유지되는데 그 이후엔 정렬도 차츰 어긋나지만 날이 밝아지는

시간 이후라 보기 힘들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