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5. 16:50

“물가 더 뛸것” 기대 인플레이션 4.7%로 역대 최고

[인플레 악화]
물가 불안 더 커져 소비심리 급랭
정부 "물가, 10월경 정점 이를 것"

소비자들이 전망하는 물가 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4%를 넘어 역대 최고로 치솟았다.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해 하반기(7∼12월)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7%로 전달(3.9%)보다 0.8%포인트 올랐다. 2008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승폭도 전달(0.6%포인트)보다 확대되며 두 달 연속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6%까지 유례없이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하반기에도 물가가 크게 낮아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기업, 가계 등이 예상하는 향후 1년간 물가 상승률로 실제 물가 상승세의 가속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10월경 물가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례없는 고물가에 소비자들의 체감경기는 크게 악화됐다.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6.0으로 전달(96.4)보다 10.4포인트 떨어졌다. 2020년 9월(80.9)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소비심리 22개월만에 최저
“물가, 앞으로 더 오를것 같아… 수박 한 통 사는것도 부담스럽다”
소비자심리지수 3개월째 뒷걸음, ‘경기침체속 물가 상승’ 우려 커져

빅스텝도 꺾지 못한 물가 불
하반기 ‘S의 공포’ 커진다

더 큰 문제는 물가 불안이 여전한 가운데 소비심리도 계속 얼어붙고 있다는 점이다.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석 달째 하락하며 낙폭을 점점 키우고 있다. 올 5월까지만 해도 100을 웃돌았던 CCSI는 두 달 만에 16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2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은의 계속된 금리 인상 행진으로 금리수준전망지수(152)도 사상 최고치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오르면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 가격이 하락하고 이자 부담이 늘어 가계의 소비 여력도 떨어진다. 이날 한은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오를 때마다 민간소비는 최대 0.15%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물가 상승이 계속되면서 경기가 침체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이인호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소비와 투자 등 내수도 문제지만 수출 부진이 더 큰 문제”라며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경기 침체로 한국 수출이 둔화하면서 성장 동력이 약해지고 있다”고 했다. 서영경 한은 금통위원도 이날 한은 금요강좌 기념 특강에서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가 필요하다”며 “스태그플레이션 같은 통화정책 리스크 요인 등은 다양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220728030116546

이런 판국에 부자들은 세금 깎아주고, 서민들한테는 세금을 늘리고. . 미국에서는 가계를 대신해 국가가 부채를 떠않으면서 기업들 법인세 늘리고, 횡재세와 부자들에게 부유세를 더 걷는 방향으로 가는데 우리나라는 거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