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7. 12:44

허술한 플랫폼 독점과 의존의 위험성 `카카오 엑소더스`

"카카오 한계왔다, 갈아타자"..경쟁 앱 설치 '폭증'

카카오 올해만 6번째 먹통, 창사 이래 최대 위기
플랫폼 독점 이렇게 무서울 줄이야. . `카카오 엑소더스`
서버 분산 시스템 갖췄다면서
"화재는 예상 못한 시나리오" 변명

전문가 "사실상 백업시스템 없어"
"갈아타자" 경쟁 앱 설치 폭증
자체 데이터센터 보유한 네이버
"문어발식 확장 한계왔다" 지적도

https://v.daum.net/v/20221016181708632

카카오뱅크·페이 등 금융 신뢰도 '흔들'
카뱅 간편이체 일부 작동 안돼

페이는 부분 정상화 "서비스 복구 중"
카카오 "완전 복구 언제일지 몰라" 피해 보상 논의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서비스 장애가 나타나면서 금융서비스인 카카오뱅크와 페이, 증권 이용자들도 가슴을 쓸어내렸다. 금융거래의 전산 처리 과정은 문제가 없었지만 일부 송금 및 결제 오류로 인해 불편이 발생하면서 카카오 금융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흔들릴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15일 발생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서비스 오류 사태 여진이 지속되고 있다.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은 정상화됐지만 이미지·동영상·파일 발송은 아직까지 작동되지 않고 있다. ▲톡채널 사용 ▲푸시메세지 발송 ▲오픈채팅 채팅방 생성 ▲오픈채팅 보이스룸 기능 ▲톡캘린더 ▲톡서랍 ▲지갑·디지털카드 서비스 ▲이모티콘 검색 등 기능도 복구 중이다.

특히 카카오톡 채널이 복구되지 않으면서, 이를 통해 상담 및 예약 등을 진행하는 자영업자 및 기업들은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이번 사태로 인해 기업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카카오 뱅크, 카카오 페이 등 일부 금융서비스 이용 과정에서도 불편이 발생해 신뢰가 생명인 금융서비스 위상도 함께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101719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