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옛날 OS와 PC 및 게임 잡지
98은 SE버전 나오면서 안정화 성공
설치 직후의 바탕화면
윈도우 탐색기
설치만 한 번 해봤던 밀레니엄 에디션
그 당시 블루스크린
그 시절 많이 사보았던 PC 월간 잡지와 게임지 펼치면 나오던 광고 지면
예전에 컴퓨터와 컴퓨터 게임 잡지의 과월호를 사서 보면서 모아두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건 단지 값이 싸다는 이유와 왠지 PC와 Game관련 잡지를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져서였다. 천상 디지털 세대임이 분명해...
단돈 1,000원이면 잡지하고 딸린 부록에다 번들로 제공되던 CD까지 입수할 수 있었으니 그저 배부른 느낌에 행복했었던 추억으로 남아 있다. 되돌아보면 PC잡지 보다는 PC게임 잡지에서 보다 많은 것들을 건질 수 있었던 관계로 ^^ 게임 잡지들이 보다 오래 책장에 남아 있었고, 오랜 세월이 흘러 다른 잡지들은 정리되어 떠났지만, 유독 아직까지 책장 속에 다른 책들과 함께 여전히 그리고 당당히 남아있는 잡지의 부록 한권이 있다.
97년까지 죽신나게 했었던 PC 게임을 `워크래프트(Warcraft) 2`이후로 `스타크래프트(Starcraft)`부터 접은 후 냉각기를 거치다가 빙하기로 접어들 뻔하던 시기에 다시금 PC 게임계로 복귀하게 해준 인연이 있었던 책이었다. 그리고, 그 계기가 된 첫 작품이 바로 이 책을 통해 알게된 `고스트 리콘(Ghost Recon)`이었고, 그간 담을 쌓고 지내왔던 1인칭 FPS 게임에 뒤늦게 눈을 뜨게 되었다.
이 얇은 책 한권엔 실로 주옥같은 작품성을 가진 게임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런 걸 보고 알짜배기라고 그러져. 출시된지 여러해가 지났지만 모든 부분에서 전혀 빠지지 않고, 오히려 소재가 참신하고 기발하게 리메이크 되었던 `리턴 투 캐슬 울펜슈타인(Return to Castle Wolfenstein)`부터 처음으로 공포장르의 호러게임을 해보면서 후덜덜했던 기억으로 남아있는 `에일리언(Alien) VS. 프레데터(Predator) 2`도 들어있었습죠.
에일리언하고 프레데터는 친구 아이가? 아이다~ 무신 소리 하노? 친구는 무신 친구? 철천지 웬수라카이... 마이 뭇다 아이가 ??
거기다 같은 1인칭 게임이지만 시뮬레이션으로 분류되는 `코만치 4`. 키보드 명령표 일람까지 친절하고도 자세한 설명이 들어있어 편집의 완성도도 높았다.
우리나라에서 컴퓨터 게임의 큰 산맥이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도 빠질 수 없으니 여기서는 `라그나로크`와 `뮤`가 세심하고도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어 온라인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의 눈길을 끌만하다.
개인적으로 이제까지 온라인 게임은 하나도 해본게 없는데 뭐 하나 제대로 삘 받으면 깊게 빠지는 걸 잘 아는지라 그게 저어되어 온라인 게임을 하지는 않고 있다. 폐인이 되면 곤란하니.
책에 실린 많은 게임들을 하나하나 차례차례 해보는 몇 년 동안 곁에 두고서 본전을 뽑은 정도로 그치지 않고, 사골로 우려도 계속 진국이 나왔던 그래서 특별하게 생각되는 책이다. 이런게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 아닌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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