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10. 13:54

여기에 대해선 왜 조용하지?

북한 로켓발사나 핵실험은 연일 떠들면서 발칵 뒤집더니 일본이 핵연료 재처리 하는 것에는 별로 신경을 안쓰는 이 미스터리한 분위기는 뭐? ㅂㅅ들...

일본의 핵연료 재처리 회사 일본원연(日本原燃)이 현재 시운전 중인 아오모리(青森)현 로카쇼무라(六ケ所村)의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공장에서 향후 3년 간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혼합한 산화물(MOX) 분말 약 16.3t을 생산한다는 계획을 수립, 9일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제출했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다.

16.3t의 분말 가운데에는 핵무기를 생산하기 위한 재료로 사용되는 핵분열성 플루토늄도 약 5t이나 포함돼 있다. 잉여 플루토늄에 대해 국제사회는 매우 가혹하다 할 정도로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이미 약 29.6t을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는데 소비가 늘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비판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로카쇼무라의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공장은 올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실제 가동 개시는 이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뉴시스 / 유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