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28. 13:05

요새 재밌게 보는 드라마들

1. 워킹데드 시즌 4

월요일 방영하는 새 시즌. 처음부터 미스터리 요소 작렬하면서 안으로는 바이러스로 인해 새롭게 변신한 좀비들의 습격과 밖으로는 기존 좀비들의 몰려듬으로 인해 교소도의 울타리가 무너질뻔한 사태를 겪으며 안식처였던 교도소의 안위가 점점 위태로워지는데...

시작한지 얼마 안된 드라마는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될텐데 월요일 밤 10시 미국과 동시방송.

2. 비밀(Secret, 秘密)

안 보고 있다가 뒤늦게 8편까지 몰아서 보고, 저번 주 9, 10회를 보게 되었는데 이제 강유정은 그 동안 있었던 안도훈의 악행을 알게 되었음. 과연 절반을 넘긴 이야기는 이제부터 어떻게 펼쳐질지 매우 궁금함. 등장인물 캐스팅과 비주얼은 최강 ㅎ

3. 응답하라 1994

그 시절의 추억과 그걸 떠올릴 수 있는 주옥같은 노래들이 요소 요소에 등장하는 감성 드라마. 개인적으론 응답하라 1997보다 나음. 등장인물들도 마음에 들고. 지난 주말에도 오랜 만에 들어보는 우리 가요와 팝송 선곡이 까리뽕삼했음. 락카페 앞에서 나왔던 아라비안 나이트~ ㅋ. 그리고, `써니` 삘 나는 포스터.

4.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원래는 워킹데드 시즌4 이거 하고, `귀신보는 형사, 처용` 그리고, `미래의 선택`에 관심이 있었지만.. 이 미래의 선택이 Future가 Choice 하는 건줄 알았는데 주인공 이름이 미래였음. 뭐, 그게 그거겠지만. `귀신보는 형사, 처용`은 내년 상반기로 방영이 연기된 상태.

타임슬립 드라마라 기대하고 초반에 보다가 그냥 접고, 우연히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나인`이라는 드라마가 있단 걸 알고서 참 가리늦게 보기 시작했는데 스토리 참신함. 과연 시공을 거슬러갈 수 있는 9개의 향을 찾아 무엇을 할 것인가.

묘한게 이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시기가 비슷해서 그런지 `응답하라 1994`와 교차되어 보이는 부분이 있음. 마침 미국에서 리메이크된다는 기사도 났고, 과거를 바꾼다는 점에서 영화 `프리퀀시(Frequency)`와 `나비 효과(the Butterfly Effect, 2004)`가 생각나는 드라마로 이야기는 영화보다 훨씬 복잡하고,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평행우주론까지.. 역시 주인공들이 잘 생기고, 예쁨.

그리고, SNL 여의도 텔레토비와 함께 이 드라마를 보다 보면 왜 이번 닭 정권에서 CJ를 건드렸는지를 또 한번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떡함? 중앙의 JTBC에서도 이 닭이 그네타는 정권을 까기 시작했지. 재벌들이 이러는데는 무슨 이유가 있을건데..

5. 드라큘라(Dracula)

그리고, 이건 10월 25일부터 전파를 타기 시작한 드.라.큘.라. 목동맥이 훤하당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