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30. 18:06

해체한다던 해경, 내년도 예산안 10% 증액 신청?

자자, 다 눈가리고 아웅~ 하면서 요식행위였다는게 또 다시 드러나고 있습니다. 올 봄 `해체`한다던 해경이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그것도 올해보다 10% 가까이 늘어난 액수이고, 금액으로는 1조 2천 2백여억원입니다. 늘어난 예산은 대형 해양 사고를 예방하고 인명 구조 역량을 강화하는 부분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이야~, 일단 핑계가 너무 좋습니다.

대형함정 건조와 항공기 도입에 2,700여억원을, 수색구조와 해양사고 예방에는 지난해보다 2배 가까운 387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전문성 있는 구조활동을 위해 민관군 합동 훈련을 강화하고 현장 교육 훈련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있는 대책 없는 대책 죄다 나오는군요. 살려고 몸부림 되게 치는데 해경? 이렇게 되면 박근혜가 한 말까지 바로 씹어버리는 거 아닌가.